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이 22일 제주 서귀포 해안에서 프리다이빙 연습 중 사망했다. 세수 76세였던 명진스님은 수행승으로서 불교계 안팎에 소신 발언을 자주 했으며, 조계종 개혁을 주도하고 봉은사 주지 시절에는 파격적인 개혁 행보를 보였다. 명진스님은 과거 조계종 총무원 지도부나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승적 박탈 징계를 받기도 했으나, 이후 법정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고 최근에는 승적이 회복되었다. 최근 명진스님은 프리다이빙을 통해 두려움의 근원을 찾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