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4개월 동안 한 일을 정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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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의 저를 기준으로 AI 라고 해봐야 일년전의 chat gpt, 웹에서 사용하는 gemini 정도가 다였습니다

대략적인 번역을 대신 해주고, 리눅스 명령어셋을 만들어주거나, 웹페이지에서 가능한 수준의 코딩업무 정도였죠.

그러전 중 딱 4개월 전 이런이런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면 참 좋을꺼 같아. AI를 이용해 구현해보자 라고 별 생각없이 시작한 작업이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gemini 창에 이런 방식으로 파이썬 입력을 주면 이런 계산 결과를 토해내는 코드를 만들어 줘

수준이였지요. 물론 아주 기본적인 수준의 코딩은 직접 해봤습니다만 제가 직접 짜는것보다 더 빠르게 만들어주니 사용 안할 이유가 없었지요.

문제는 기능을 하나하나 붙여나가면서 코드가 점점 길어지면서 부터였습니다.

2000줄을 넘어가니 제미니 웹사이트에서 코딩하는데 파이썬 파일 전체를 읽지 못하더군요.

그러면서 코드를 기능별로 분할하면서 업데이트를 하던중 10개 파일을 넘어가니 제미니가 한개 채팅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오더군요.

그래서 유로라도 가능한 서비스를 찾다보니 claude 를 알게되고, 무려 무료 세션으로도 어느정도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무료로 사용하다 무료의 한계로 Pro 요금제 결제까지 하게됩니다

이때 사용한 모델이 Opus 4.8인데 신세계를 맛봤다고 표현하고싶습니다.

최소한 코딩에 있어서 제가 필요한 수준의 코딩은 이정도만 되면 충분하다 라고 당시에 생각했는데 최근 나오는 DGX SPARK에서 운영가능한 로컬 모델들이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Opus 4.8 근처까지 따라오는걸 보니 내년 되면 얼마나 개선될지 기대가 됩니다.

뭐 아무튼 그 뒤로 Max x5 요금제 2달, 중복되게 Chat gpt plus 한달까지 총 4달 (중복제외 총 3달) 결재까지하고, codex 라는 cli 툴을 접하면서 또다른 신세계를 맛보고 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봤습니다.

그 와중에 상용 AI의 검열, 한계를 느껴 파인튜닝등을 위해 DGX SPARK 두대도 (각 3500유로) 구매해 로컬 모델을 올려 지금도 잘 활용중입니다.

아무튼 목표했던 코드, 그 외 몇몇 자잘하다면 자잘하면서 본인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부분을 손 본 내역을 정리 해 봅니다.

아마 다음 유로 서비스 구독은 좀 더 대단한 모델이 나오거나 대단한 개발이 필요해질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 자체 제작 프로그램 - 4개월치 구독을 하게만든 원인이자 키 포인트, 더이상 붙일 기능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표현 할 정도로 기능추가, 원하던 이상으로 구현에 성공, Sol, Fable 상호 적대 리뷰등으로 버그도 상당히 잡고 괜찮은 수준으로 마무리, (실제 소스코드, dgx spark 구매비 같은 모든 투입 개발비 2배 이상으로 소스코드 전체를 구매하려는 곳도 있습니다만 배포? 판매는 고민중입니다 - 실제 제 업무 전문 분야의 경쟁력과 직결한다고 할 수 있네요)
    전체 코드는 gemini에서 채팅장으로 만들기 시작한 코드가 이제 247개의 파일, 176,141 라인짜리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2. android app 개조 - 이건 예전에 잘 쓰던 어플인데 서비스, 지원이 중단된 두개의 어플을 apk 파일은 가지고있기때문에 AI 한테 새 안드로이드버전에 맞도록 + 기능개선(제 사용 패턴에 맞춘)등을 요청해 사용 가능하도록 패치를 진행했습니다, 원래 존재하는 프로그램을 개조해 사용하는거라 이름을 밝히긴 어렵지만 대충 커뮤니티 뷰어 어플하나, 동영상 재생 어플 하나 해서 2개를 수정해 폰에 설치해 잘 사용중입니다.

  3. 새로 작성한 android app 3개, A어플은 폰과 termux연계해 파이썬 코드를 실행시켜주는 어플, B어플은 DGX SPARK에 운영중인 서비스, 시스템 상태조회 같은 관리 어플, C 는 pcodex 라는 이름으로 openai codex 앱을 제 dgx spark llm에 맞춰 개조한 어플 입니다

  4. 수정한 데스크탑 어플 - 위에서 언급한 pcodex 라는 cli 클라이언트 어플입니다. github에 공개된 codex 앱의 소스코드를 dgx spark 전용으로 개조해 모바일과 연동까지 구현 해 놨습니다.

  5. firefox extention - 개인서버용으로 새로운 extention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뭐 그리 복잡한건 아니지만 명령어 두줄 (명령어와 명령어 사이 key발급을 위한 텀이 있었습니다)로 확장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 주는군요

  6.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Mac용으로 포팅 - 폰에서 너무 유용하게 잘 쓰는 어플인데 생각보다 부하가 많이 걸려 apk파일을 주고 맥용으로 포팅해줘 라고했더니 80% 정도는 구현해주더군요. (남은 20% 중 10% 정도는 local llm을 통해 구현했습니다 활용하기에따라 합법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고 opus는 안해주더군요..) 향 후 기능 업데이트가 필요할 순 있지만 제가 목적으로하던 기능은 모두 지금은 잘 동작합니다.

  7. Qwen3.8 flash next를 통한 윈도우용 모 어플의 개조 - 이 부분은 소스코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서비스 지원 중단 된 하드웨어 종속 프로그램이였는데 이 부분의 제한을 풀고싶었습니다. 프로그램 디스어셈블리가 필요한데 상용 AI는 해줄수 없다고해서, DGX spark를 통해 검열 해제 llm 모델로 처리했습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기능만 살리는 수준선에서 해결하는데 일주일 정도 소요된거같습니다.

  8. 소소한 마지막 R36S 라는 알리에서 산 에뮬레이터 게임기에 한글 게임 폰트가 제대로 표시가 안되는 문제를 cli code 앱으로 rom 이미지 주고 해결 해 줘 하니 게임이 로드하는 폰트파일을 찾더니 한국어 폰트 패치를 통해 뚝딱 해결해주네요!

1번의 제일 핵심 프로그램이 이제 패치 후 한사이클 검증을 돌리려면 10시간 이상 걸리다보니 남는세션에 이것저것 만들고 수정하고 하던게 여기까지 늘어났습니다.

이제 딱 유료 결재 기간이 딱 열흘남았는데 남은 세션에 뭘 해야할까 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그동안 생각만 했던 많은 일들을 몇개월동안 구현해버리니 기쁘면서도 이렇게 쉽게 될 일이였나.. 라며 허탈해하는중입니다.

AI발전속도가 지금 같다면 앞으로 4,5년 뒤 제 자리를 보전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것도 사실이지만

우선은 AI 구독을 마무리? 하면서 사용기 겸 결산? 아닌 결산으로 남겨봅니다.

이전에 올렸던 서비스 관리 페이지 현재 모습입니다. 좀더 구체화되고 토큰 카운터도 달고 이런저런 기능을 달고 다듬고 했습니다.

DGX SPARK에 연결된 llm 서비스를 이용하는 pcodex session을 조회, 필요하면 조작도 가능한 모바일 어플입니다. cloudflare, tailscale연결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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