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4일 금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SK하이닉스 HBM 점유율이 58%에서 50%로 내려왔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분기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50%로 1위를 지켰지만 1분기 58%에서 8%포인트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64%였으니 1년 새 14%포인트를 잃은 셈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크게 늘었습니다. 마이크론은 21%에서 18%로 줄었습니다.
디램 전체로는 중국 창신메모리가 8%에서 10%로 올라온 반면 SK하이닉스는 29%에서 25%로 내려갔습니다. 삼성전자는 38%를 유지했고 마이크론은 22%에서 24%가 됐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금 고대역폭 메모리 매출 대부분이 5세대 제품에서 나오고 있으며 6세대 출하량은 올해 하반기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엔비디아가 산 회사 안에 로보티즈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3,030만 달러, 약 17조 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허깅페이스에는 1,800만 명이 넘는 개발자가 모여 있고 300만 개 이상의 모델과 50만 개 이상의 데이터셋이 올라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플랫폼을 독립적인 개방형으로 유지하고, 허깅페이스에서 모델을 배포할 때 엔비디아 컴퓨팅을 쓰는 것이 필수는 아니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이 국내에서는 로보티즈로 이어졌습니다. 허깅페이스 산하 폴렌 로보틱스가 지난달 27일 사전주문을 시작한 399달러짜리 25센티미터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이 며칠 만에 1만 대 넘게 팔렸는데, 이 로봇 한 대에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 15개가 들어갑니다. 앞서 나온 데스크톱 로봇 리치 미니에도 9개가 들어갑니다.
골드만삭스는 두 제품 초기 물량인 리치 미니 2만 대와 마이크로덕 1만 대를 이행하면 액추에이터 약 33만 개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계산했습니다. 로보티즈의 2025년 생산능력 30만 개를 넘는 양이고 2026년 예상 생산능력 50만 개의 66%입니다. 이걸 단순 합산하면 매출은 389억원에서 455억원으로, 액추에이터 수주량은 41만 개에서 74만 개로 늘어난다는 계산입니다.
로봇 전체가 같이 움직였습니다
로보티즈만이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로봇 항목이 대거 들어갔다는 소식이 함께 돌았습니다. 국산 휴머노이드 공공보급에 300억원을 새로 편성해 공과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연구용 휴머노이드 200대를 공급하고, 로봇 데이터 팩토리에 450억원을 넣어 10대 업종별 로봇 공정 데이터셋 50개를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센서 같은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지원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에스피지는 로봇 액추에이터 신제품이 9월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원익홀딩스는 메타의 휴머노이드 인수와 관련해 로봇 손 공동개발 파트너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가 연내 한국에 인공지능 센터를 만든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테마에서 로봇이 열세 계단 올라 다섯 번째 자리에 섰습니다.
연준 이사가 이틀 연속 동결을 말했습니다
전날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금리 동결을 지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놀라운 결과가 없다면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고, 관세 영향이 완화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의 다른 부분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가 모든 만기에서 3에서 5bp 내렸고, 연준 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물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9월 회의에서 25bp 인상할 확률은 전날 60%대에서 50%로 내려왔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 1.2%, S&P500 1.1%, 나스닥 1.4%로 일제히 1%대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 공개 행사를 앞두고 5.4% 올랐고, 브로드컴은 전날 발표한 가이던스가 부진하다는 평가에 2.7%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다시 넘으면서 국내에서도 쿠콘과 헥토파이낸셜, 우리기술투자 같은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움직였습니다.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5.4로 7월 54.1과 예상치 54.3을 모두 웃돌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후 2시 급락의 범인은 블록딜이었습니다
오후 2시 무렵 국내 증시가 갑자기 밀렸는데, 장중에는 이유가 분분했습니다. 쿠웨이트가 공격받아 중동 전선이 넓어졌다는 해석, 엔달러 환율이 급락해 엔 캐리 청산 우려가 불거졌다는 해석, 창신메모리의 디램 점유율 10%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흔들렸다는 해석이 오갔습니다.
마감 뒤 수급을 보니 다른 그림이 나왔습니다. 기타법인 매매가 1조 6,000억원 순매수에서 177억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리금융지주의 장 마감 후 블록딜이 있었습니다. 블록딜 자금을 막판에 확보하는 과정에서 매도가 나와 선물에 영향을 줬고, 그 시간에 여러 추측이 돌면서 악재가 터진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추종 매도가 붙었다는 것이 채널의 분석입니다.
그 밖에
오픈AI와 앤스로픽, xAI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3일 동시에 장애를 일으켰다가 정상화됐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20분께부터 챗GPT 접속이 불안정해져 한국 시간 4일 0시에 3만 7,000건의 장애 보고가 접수됐고, 클로드와 그록, 코딩 도구 커서도 같은 시간 비슷한 장애를 겪었습니다. 세 업체의 장애가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에 기여하기 위해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탐지·제거 부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첨단기업 네 곳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한국에 2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에이피알은 싱가포르에서 검출됐다는 물질이 가품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화오션은 13년 만에 태국 호위함 사업 결과를 앞두고 군함 수출 재개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큐리언트는 1,01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불렸고 브로드컴과 알파벳, 테슬라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항목 | 양 |
|---|
수집 채널 | 317개 |
수집 메시지 | 10,203건 (9월 3일 5,586건 · 9월 4일 4,617건) |
그중 밤사이 구간 | 2,026건 |
국내 이슈 키워드 | 558종 (9월 4일 집계)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미국 테마 집계 | 15개 테마 |
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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