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라이더들의 최애 라이딩 코스 남산.
어린이날을 맞아 아침 일찍 남산 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정말 많은 라이더분들이 행복한 라이딩을 즐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빌런도 많더랍니다.
1. 남산 다운힐 추월하던 그래블 자전거
서행하는 남산 순환버스를 따라 세명의 라이더가 줄지어 다운힐을 합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신나게 라쳇소리를 내며 그래블 바이크가 한대가 갑자기 저를 추월합니다.
당황스럽습니다. 타이어 접지가 넘쳐나시니까 자신감도 넘쳐나시나 봅니다.
자전거 사이를 요리조리 휘저으며 맨 앞에 있는 라이더 옆에 착 붙습니다.
그분도 당황하셨는지 자리를 내어주시고 그래블 라이더님께선 1등자리를 차지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이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2. 남산가는 한남나들목은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합니다.
아주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세명의 라이더가 한강도로를 질주해옵니다. 당연히 멈춰서 끌고 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들은 한글을 읽지 못하는거 아닐까? 하는 속도로 안내판은 아랑곳 하지 않은채 3개의 넓은 차단봉을 요리조리 피해 갑니다.
다른 라이더들은 차단봉을 피하지 못해서, 걷고 싶어서, 언덕을 끌바하고 싶어서 걷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매우 건장한 몸을 보아하니 동호인은 아닌듯 합니다. 분명 프로입니다. 감탄할 만한 허벅지를 보았거든요.
날 더워지기 전에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