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입문 3년 후 클릿 입문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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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두려움에 로드 입문 후 평페달로 3년을 취미 삼아 달렸습니다만,,,

넘어질때가 걱정인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넘어질꺼면 평페달이나 클릿이나 아프고 다치는건 매한가지니 돈이나 쓰자 하는 기적의 논리로 입문하였습니다.
 
제품 뭐다뭐다 검색할수록 머리만 아프길래 실패할 확률만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시마노 105페달 +시마노 105 슈즈로 입문하고 이제 200km 타봤습니다. 피팅은 유튜브 보고 최대한 따라 했으나 이게 맞나?? 싶긴 합니다ㅎㅎ;;
 
50km, 50km, 40km, 40km 이렇게 4회를 타면서 클빠링은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저기서 내려야겠다 할때 "나는 지금 클릿을 끼고 있다" 라는 걸 절대 까먹지만 않는다면, 그래서 클릿을 미리 빼놓는다면 넘어질 일은 없더라구요,,,딱 한번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정차해야 겠다 했는데, 너무 늦게 클릿을 자각했지만 다행히 잘 빠져서 넘어지는건 막았습니다ㅎㅎ;;
 
나는 생각보다 페달 표면에 신발로 부비부비를 자주 했구나 라는걸 느꼈고 이게 고정됨으로서 부비부비 하는 에너지가 절약되겠다 정도 느꼈습니다. 이거 외 사람들이 얘기하는 효율이나 햄스트링 사용같은건 쪼랩이라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평페달 때 느끼지 못했던 무릅 중앙, 앞 부분에 통증이 좀 있어서 피팅을 받아봐야되나 싶습니다,,, 남양주시 거주하는데 혹시 클릿 피팅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아직 평페달인데 클릿 고민이다 하신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 지르십시오. 이래나 저래나 넘어져서 아픈건 똑같지 않습니까. 자전거 복장 다 갖추고 로드 타는데도 "그래도 나는 평페달러인걸,,,ㅠ,ㅠ" 하는 구석탱이에 쭈글쭈글 앉아있는 듯한 감정을 지울 수 있으며, 나도 어엿한 딸깍딸깍 걷는 로드인이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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