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5개월차 자린이의 도싸 팩라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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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중반쯤 로드에 입문하여 총 마일리지 3000km가 되는 동안 기초체력은 나름 완성이 되었다 생각이 들어 매번 같은코스로 타는것도 지겹고 해서 공도가 섞여있어 혼자서 접근성이 어려웠던 유명한 코스들도 타보고 사람들도 만나볼 겸 도싸 초급벙에 저번주와 이번주 두 차례 참석했습니다.


첫 참석은 월릉교에서 출발해 임진각을 돌아 감악산을 넘어 양주시청에서 종료하는 130km에 획고 800m의 코스였고 이번주는 광자공에서 출발해 은고개를 넘어 분원리를 돌아오는 100km에 획고 800m정도 되는 코스였습니다. 


솔로로 100km이상 장거리라이딩 경험에 평속 25~27은 찍혔고 미음나루, 아이유, 남산, 후미개 등 짧은 업힐들도 많이 익숙해졌기에 도전차원에서 장거리 초급라이딩에 참석을 했는데 느낀점을 몇가지 공유하고 고수분들의 생각도 같이 알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주위에 자전거인이 없어 대화할 상대가 지피티밖에 없습니다ㅜㅜ


도싸 초급벙은 제가 생각했던 ‘입문자 위주의 초급’이라기보다는 팩라이딩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효율적으로 장거리를 소화하는 컨트롤된 페이스의 라이딩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팩중에서는 나이가 어린편이었는데 저희 아버지보다 연배가 있어보이시는 라이더분이 100km가 넘어가는 거리를 29~34정도 페이스로 왔는데도 지친기색이 없으시고 후반 거듭되는 낙타등에서 제가 뒤로 쳐지자 등을 밀어주기까지 하셨습니다ㄷㄷ 

 

그로 인해 우선은 초급자 페이스의 라이딩이지만 선두의 삘이나 그날의 분위기로 인해 언제든 중급자 페이스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2~3프로 이상의 약오르막에서 20 중후반의 속도가 유지되거나 평지에서 30 중후반에서 40까지도 속도가 찍히는 등 확실히 솔로라이딩으로 타던 페이스보다는 월등히 빡셌습니다. 분원리 코스에서는 약업힐, 은고개, 염치고개, 분원리 낙타등 코스를 지날쯤엔 체력이 상당히 소모된 상황이었고  팔당 티티구간을 지나 자도로 진입해 라이딩 후반이 되었을 때 쯤엔 거의 정신력으로 버티는 단계였습니다ㅋㅋㅋ 아침일찍 모이다보니 잠을 몇시간 못자고 나가서 심박이 초반부터 폭주하긴 했으나 확실히 높은 페이스더군요.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높은 페이스의 라이딩이었지만, 혼자 때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고 드래프팅이나 페이스 유지 배울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지만 다음에는 적응해서 끝까지 여유있게 따라가보고 싶습니다. 고수분들은 초급벙 페이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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