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적어보는 그란폰도 후기 (26년 옥정호)

1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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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하는 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결론 부터 적자면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다시 한번 더 참가할 의사가 있다.' 입니다. 
 
1. 임실 종합운동장 근처 도로는 공사중인 곳이 많아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근데 상태 안좋은 도로는 초반에 짧게만 있고, 
  나머지는 괜찮았습니다. 
 
2. 참가자 수가 많이 적었습니다. KOM 순위를 확인해 보니 그란폰도는 270명이 타신거 같습니다. 
   다른 인기 그란폰도의 경우 보급소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데 이 그란폰도는 줄이 아예 없었습니다. 
   도착 즉시 섭취 시작. ㅋㅋㅋ. 대신 단점으로는 열차 탑승이 힘듭니다. 1보급소까지는 어떻게 비슷한 그룹 찾아서 
   붙어 가는데 후반부에는 거의 솔라 비슷 했습니다. 
 
3. 기본적으로 보급소마다 물, 콜라, 바나나 있었고, 1보급소는 초코파이, 2보급소는 꽈배기+카페인 부스터, 3보급소는 
   가래떡 이었습니다. 주최측도 친절하셨고 좋았습니다. 근데 보급소 하나 더 추가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4. 계곡터널2 코스는 다음번에는 우회 하면 좋겠습니다. 고가 다리 업힐 끝에 터널을 통화하는 코스 인데 도로 폭도 좁고 
   자전거 피하려다 자동차끼리 사고 나지는 않을지, 아니면 자전거 밀어버리는 건 아닐지 좀 무서웠습니다. 고가 다리 위라 더욱.
   2차선 도로이다 보니 도로를 편도만이라도 통제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하고 이해는 갑니다. 
   원래 그란폰도 다녀오면 터널 이름까지는 잘 기억 못하는데 이 터널 만큼은 이름을 꼭 외워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5. 경치가 인상 깊었습니다. 벚꽃이 늦게 피는 지역 인건지 다른곳은 이미 벚꽃이 다 지고 난 뒤였는데 이곳은 11일 기준 
   벚꽃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천을 따라 벚꽃 터널 같은 자전거 길과 옥정호 둘레를 지나는 낙타등 모두 경치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 맛에 자전거 타는거 아닌가 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자전거는 두 바퀴와 내 허벅지. 같이 타는 동료와
   경치가 다 인 것 같습니다. 도로나 보급이야 부수적인 것 들 아니겠습니까. 
 
6. 휴대폰으로 셀카도 찍고 동료들 서로 찍어주고 그랬습니다. 왜냐면 사진 자원봉사 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령은 아주 낮습니다. 요건 좀 단점 이긴 하네요. 
 
이상 느낀점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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