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랑 자전거를 잘 만드는 동네

221.69.***.***
13

얼마전에 이탈리아에 일이 있어서 잠깐 피렌체에 다녀왔었습니다. 저녁으로 피자 좀 먹을까 해서 지도보고 찾아가다가 
근처에 자전거 판매와 수리 하는 작은 공방이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가봤는데요. 





오~ 자유롭게 들어오랍니다. 


공방 입구쪽에는 그림 그리시는분이 계시는데, 직접 그린 필리포 가나도 있었습니다.  


"어 왔냐?" 

동네 아저씨같은 사장님, 자전거 많으니 느긋하게 구경하고 가라고... 



8평쯤 되어보이는 작은 공간인데도 자전거가 종류별로 많이 있었습니다. 


자전거가 많은만큼 별의별 세팅들이 있었는데 저건 신박해서 사장님께 물어봤습니다. 
"저 하얀 바테입 감은건 드롭바 왜저럼?"

-"아 그거 타임트라이얼 세팅임 일반 드롭바 뒤집은거"

보통은 tt바나 불혼바 쓸것 같은데 이렇게도 클래식 세팅인가 싶기도 하네요 


옛날 마페이팀 칼라 프레임일까요? 전에 로라방에서 본것과 닮아서 그런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프레임도 많고 


휠도 많습니다


라울러? 처음보는 프레임인데 나중에 알아보니 옛날 이탈리아 제조사라고 하네요  

콜나고 말고 특이한거 있나 싶어 물어봤습니다. 
"혹시 마르코 판타니가 타던 노란색 파란색 비양키도 있음?" 

-"ㄴㄴ 그거 진짜 나도 찾고있는데 아직 못 구했음...그런데 이건 있지" 
그러곤 뒷문 열고 따라오라며 들어간 창고에는 지금까지 본만큼 또 자전거들이 있었는데.


같은색은 없지만 같은 모델은 있다며 보여준 xl ev2 


박쥐처럼 매달려있는 콜나고.   


콜나고, 데로사 그리고 뒤에는 버마? 



은색 마빅 코스믹, 이상한 오발이, 스피너지 등등 창고에도 휠이 많이있었고.


내일은 사장님이 자전거 몇대를 다른데로 옮겨야 해서 자리를 비운답니다. 호텔 주소 알려주면 아침에 밴으로 싣고가서 라이딩 할 수 있게 대여해준다는데 아쉽게도 다른지역으로 가야 해서 다음에 친구랑 오면 타겠다는 이야기와

혹시나 한국 오면 역주행 따릉이 조심하라고 알려줬습니다. 


사장님이 콜나고, 데로사, 피나렐로, 비양키, 캄파놀로 등등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는 자전거들과 선수들에 대해 상당히 자부심이 많으셨는데 이야기 듣다보니 2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자전거당

KR | ID | EN
  • IDR
  • KOR
8.35 =0.00

2026.07.12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1695회

다가오는 한인 행사일정

  • 등록 된 일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