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스테이지14: 토로야 형먼저 가께~

122.67.***.***
16

격려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참… 제가 쓰는건  데이타가 부정확할수도 있고, 관점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평가할수도 있고해서… 가볍게 재미심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14구간 정리해보아요. 지형프로필 참고하시고요.
출발선 벗어나자마나 폭우세례 받고 둥그런 루프 구간이라 비가 뿌리다 말다 했는데 낙차도 없었고 큰 영향을 주진 않은듯. 비맞고 중간그린스프린트해서 필립슨 25점, 페더슨 20점, 기르마이 18점 가져갔어요. 평지 단거리 스프린트에선 아무리 컨디션 난조라도 폭발력 작열 필립슨을 꺽기 어렵고요. 15구간은 업힐중에 중간그린지점이라 페더슨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요. 지금 그린저지 점수 구도론 페더슨이 남은 스테이지에서 계속 그린 2등만 해도 최종 1점차로 필립슨을 이겨요. 남은 구간은 산악구간들이라 큰 그린스프린트 점수가 부여되지 않거던요. 스프린트 스테이지에선 스테이지 우승자가 그린점70점 먹어요. 복잡하져?^^

중간그린스프린트 지나면서 업힐 시작됬고…. 와~~~ 진짜 다 나갔어요. 걍 클라이밍되는 선수는 GC 리더들 빼곤 싹다~~ 올라갔슴. GC 4위 피드콕 까지 올라감. 떼로 브레이크 올라갔고 첫 클라임부터 줄줄 흐르기 시작함. 왜 올라가냐? 어차피 펠로톤에서 비벼봤자 UAE페이싱에 강물 흐르듯 흘러내릴게 뻔하지만. 혹시라도 브레이크에서 어떻게 살아 남으면, GC가 스테이지를 원치 않을 경우, 브레이크를 내버려둘 수있고, 그케되면 스테이지승까지 가능하므로. 실제로 티먼 아렌스만 (Thymen Arensman) 선수는 작년 뚜르에서 이렇게 어부지리 스테이지승 2번이나 건졌어요. 왕대박 건진거져.

브레이크 내보내고 펠로톤은 GC그룹이 주축되서 천천히 추격. 역시 UAE의 저승사자, 펠로톤의 군기반장 닐스 폴릿(Nils Politt) 형님이 페이싱. 이형은 롤러(Rolleur)타입의 선수라 평지와 짧은 업다운이 이어지는 지형에 특화된 선수이고 체격이 굉장히 커서 업힐이 쉽지 않은데 1등급 5% 22 km짜리 클라임 통으로 페이싱 하심 -O-  참고로 이형님의 페이싱을 ㄸ빠지게 따라가본 타 선수의 증언은 “마치 다리에 네일건을 쏴대는 듯했다”  이 시점에서 UAE 들여다보면, 폴릿(Nils Politt, 독일)형님과 웰렌스(Time Wellens, 벨기에), 그로샤트너(Felix Großschartner, 오스트리아)까지 굉장히 싱싱하고, 클라이머들인 아담예이츠, 브랜든 맥널티, 이삭델토로 저조함. 솔까 앞에 3분이 너무 잘해서 클라이밍까지도 쳐올라오고 뒤에 세사람이 인계 받을 시점엔 힘 다빠져서 제구실 못하는 구도. 그래서 승부수를 던지는 지점에서 포기 지원이 안좋아요.

한편 비스마는 브레이크에 3명이나 내보냅니다. 위성(satellite) 라이더라하죠. 브루노 아미라이, 마테오 조겐슨, 빅터 캠패나츠를 내보냈는데…. 참… 환자/부상병에 총지워 등떠밀어 전장에 내보는듯한… 약간 참담…  예상외로 이 세 선수들 분발해서 오래버팀. 그러나 결국엔 요나스에 도움되지 못하고 다 흘러내림. 니어만 감독이 지휘할때 종종 기막히게 맞어 떨어졌져. 2025 지로 스테이지20에서 와웃 반아트 위성라이더로 내보냈다가 클라임 넘어오는 사이먼 예이츠랑 도킹해서 피니쉬 코앞까지 쫙~~ 한방에 GC승부 뒤집고 델토로(UAE) 잡아 버렸져. 헐… 헐… 헐… 글구보니 비스마 저조의 주원인 반아트의 부재! 2021, 2022 반아트 동에번쩍, 서에번쩍 종횡무진하며 팀 수훈선수였져.

브레이크에선 우노-X의 요하네슨 형제 (쌍둥이), EF의 벤힐리와 카라파즈, 발렌틴 파레-판트레 (VPP) 주축으로 해서 빠르게 나가고 있고 업힐들의 정상에 있는 폴카닷 점수, VPP가 다 챙김. 얄미움 ㅋㅋ. 이 그룹 깡다구 있게 오래 버텨주셨져. 선두에 합류했다가 흐르는 선수들, 앞으로 더 못나가고 헤메는 선수들 등등 해서 중간중간 작은 그룹들 주욱~~있었어요. 쪼금씩 계속 흐르는중. 피드콕, 아렌스만, 아미라이 등 그룹하나 이루고 2에서 4클라임까지 넘어가면서 살살 흐름. 펠로톤에서는 관리 잘하면서 브레이크가 3분 안넘어가도록 바짝 고삐 당김. UAE의 웰렌스는 전날 스테이지헌팅 나가서 최종까지  슈미드랑 같은 그룹에서 달려서 매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폴릿에서 넘겨받아 페이싱 훌륭히 수행해줌. 웰렌스 선수는 커리어의 벼랑끝까지 갔다가 UAE와서 슈퍼도메스틱으로 완전변신. 그로스샤트너 선수로 바톤 넘어가면서 브레이크와의 시간자 1분대로 낮춤.

마지막 클라임 콜 두 하그 (col du haag: col은 길게 골짝을 오르는 길, cote는 언덕정도) 올라가면서 맥널티 잠시 풀링. GC그룹보다 앞에 있던 그룹들, 선수들…. 진짜 추풍낙옆 처럼 떨어지기 시작. 흘러흘러 한강. 데카트론의 티쉬베눗 선수가 세이샤스 위해 풀링. 아담에이츠 흐름. 얼마후 피드콕 흘러나옴.  그래서 포기는 델토로와 함께 GC그룸에 섞여서 올라감. 델토로 난조. 렘코난조. 셉쿠스 잠깐 풀링하며 얼굴비춤.

이시점 대략 포기, 요나스, 셉쿠스, 리포, 렘코, 세이샤스 이렇게 있었던듯. 정상 2.5km정도에서 요나스가 마일드한 어택, 렘코 제외하고는 다 따라감. 델토로 이시점에 후미에서 난조. 포기가 계속 돌아봄. 정상까지 1.5 남았을때 포기 어택

어택이 약간 불안해보였슴. 도로 잡힐거 같다는 중계자의 발언도 있었슴. 분명 6스테의 토르말레 어택이나 10스테의 리오란 어택과는 결이 분명 달랐슴. 시간차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좀 어문 어택이라는 혹도 있었슴. 포기의 인터뷰내용과 제가 본걸로 뇌피셜 엮어보면 사실 포기는 2.5km정도에서 치고나가려 한듯한데 델토로가 불안해 보였슴. 거기서  어택하면 델토로를 흘려버릴듯 해보여서 계속 뒤돌아보며 상태 관찰. 전략상 델토로 절대 흘려선 안댐. 차분히 요나스 따라감. 정상이 1.4km남았을때 어택함. 여기선 어택쳐도 델토로가 따라 붙을수 있으므로. 엄청나게 지혜로운 판단이었어요. 또 포기가 어택친 지점 경사 12-13% 였슴. 폭발력 다소 저하될만 하지만 마지막 4분37초동안 8.4 와트 per kilo 쳐냈다는거 ㄷㄷㄷ. 들어본적도 없는…. 게다가 포기 어택은 출발이 불안해보일수 있으나 포기는 하나의 큰 어택안에 인터발로 작은 어택들을 계속 쏘아댐. 그래서 어택후 기빠지거나 어택후 일정속도에서 크루징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포기와의 시간차는 계속 째지져.

느무 길다… 쓰는 나도 피곤 ㅡㅡ;; 여까지만 할래여…

콜 두 하그 정상 통과하면서 델토로와 세이샤스가 요나스 따라잡았고 여기서 부턴 약 5km 평평해서 요나스 ㅡ.ㅜ  다 포기가 그림 그린대로 이뤄짐. 외국에선…. 요나스는 포기의 슈퍼도메스틱이다, 요나스 2위 못버틴다,  비스마는 쇠퇴했다 등등 말이 나오는데 다음주 들어가면 요나스 진가를 발휘할거임!!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자전거당

KR | ID | EN
  • IDR
  • KOR
8.35 =0.00

2026.07.19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1402회

다가오는 한인 행사일정

  • 등록 된 일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