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에 막힌 시리 AI... "개인정보 위험은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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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60610n15388

EU에 막힌 시리 AI…애플 "개인정보 위험" vs EU "핑계일 뿐"

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EU 디지털시장법(DMA)의 상호운용성 규정을 이유로 현재 EU에서 iOS 27과 아이패드OS 27용 시리 AI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경쟁사를 배제하지 못하도록 자사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개인정보, 사진, 메시지, 영상 등을 넘나들며 이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시리 AI의 경우,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 등 경쟁 AI에도 비슷한 수준의 접근 권한을 허용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이 애플의 판단이다.

애플은 이 같은 개방이 이용자 개인정보와 보안을 훼손할 수 있다며 EU 출시를 미루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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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DMA를 충족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 해법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리카르도 카르도소(Ricardo Cardoso)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DMA가 애플의 신규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금지하지 않는다며, 어떤 AI 도구를 EU 시민이 사용할 수 있을지를 애플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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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펜프라트(Jan Penfrat) 유럽디지털권리(EDRi) 선임정책고문은 애플의 대응을 로비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마이클 빌(Michael Veale)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교수는 애플이 시리 AI에는 광범위한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면서도 경쟁사에 동일한 수준의 접근이 요구되면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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