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설악그란폰도 당일 일기예보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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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드디어 2026 설악그란폰도가 다가왔습니다만, 일기예보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는 바, 설악그란폰도 주최측도 그란폰도를 취소하고 메디오폰도만을 운영하는 것으로 공지가 나왔습니다.

윈디로 내일 설악그란폰도가 열리는 지역의 일기예보를 조회해보았습니다.

7시에 출발을 하는데, 9시 전후해서 구룡령 날씨입니다.

강수량은 시간당 7~12mm의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강수량보다도 더 염려가 되는 것은 순간풍속이 17~19m/s에 달하는 초강풍이 부는 것으로 나옵니다.


9시 전후해서 구룡령 쪽에서 천둥번개 예보는 없습니다.




그다음은 11시 전후해서 조침령이 있는 기린면 일기예보 입니다.

강수량은 시간당 7mm의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역시나 강수량보다도 더 염려가 되는 것은 순간풍속이 22m/s에 달하는 초강풍이 부는 것으로 나옵니다.




조침령 이후로는 천둥번개가 예보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할듯 합니다.



참고로 순간최대풍속의 체감관련 아래와 같습니다.

※ 순간풍속(m/s)에 따른 실제 체감 위력

보통 일기예보에서 말하는 '최대풍속'보다 1.2배~1.5배 정도 더 강하게 부는 것이 '순간최대풍속'입니다.

- 10~15m/s: 우산을 쓰기 어렵고,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들어집니다. (자전거를 타기 매우 위험해지는 시점입니다.)

- 20m/s: 걷기가 거의 불가능해지며, 나뭇가지가 꺾입니다.

- 30m/s: 가로수가 뽑히고 조립식 지붕이 날아갑니다.

- 40m/s: 사람이 날아갈 수 있고, 주행 중인 트럭이 전복될 수 있습니다.

- 50~60m/s 이상: 역대급 태풍의 순간풍속입니다. (참고로 2003년 태풍 '매미' 내습 당시 제주 고산에서 측정된 순간최대풍속이 60m/s였습니다.)

따라서 보통 수준의 태풍이 지나갈 때 체감하는 순간 돌풍은 대략 20~30m/s 내외이며, 강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40m/s 이상의 살인적인 돌풍이 불게 됩니다.

작년에 설악그란폰도 구룡령 정상에서 불었던 강풍의 모습이 담긴 쇼츠입니다. 이런 느낌일건데,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이런 바람이 분다는걸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주영사이클링 유튜브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youtu.be/07wrN6fbaPc?si=x0NsCooWXSo8vDYy


내일 설악그란폰도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신 분들은 보온대책 잘 세우시고 다운힐에서 꼭 안전하고 천천히 달리셔서 사고없이 잘 마무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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