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블러 타이어라는 것

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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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격이나 잘못됐다는 이야기보다는.. 왜 튜블러 타이어라는게 유행할 수 밖에 없었나에 대해서 좀 적으려고 합니다.

지금이야 타이어 성능 때문일꺼라고 비춰지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튜블러타이어라는게 존재했습니다.

극 초기의 카본클린처는 튜블러 휠 대비 열변형빈도가 대단히 높았습니다. 타이어폭도 좁았고 휠 내부폭은 더 좁았습니다.
 그래서 발생한 문제가 브레이킹시 열변형을 넘어 내부공기압 상승에 의한 튜브 폭발로 인한 타이어이탈이 낙차로 이어져 크게 다칠 수 있었기 때문에 비싼 타이어 가격임에도 튜블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런 이유로 그 시절 카본휠은 정말로 사치품이라고 할만했습니다. 선수들도 경기에서나 사용했기 때문에 알루3대장이 유행한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 입니다.

그리고 그 튜블러타이어들이 펑크가 잘 안날 수 있던 이유는 집어넣어야하는 공기압이 좀 다른세계였기 때문입니다.

일단 타이어폭 자체도 22c 23c, 넓다고 하는게 24c 25c를 사용하던 시절이고, 부틸튜브가 들어간 튜블러는 160~180
라텍스 튜브가 들어간 고급 튜블러는 200~220psi까지 집어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적정공기압 또한 120~150psi
를 상회하는 수준의 엄청난 공기압을 넣고 다녔습니다. 그 덕분에 왠만한 돌은 다 튕겨져나가고 스네이크바이트가 생길만한
도로의 e.j구간 (도로에 있는 톱니바퀴 같이 생긴구간을 익스펜션 조인트- e.j라고 부릅니다.)이나 배수로 또한 타이어 변형없이 지나다니니
오히려 펑크가 생각보다는 덜 발생했죠. 하지만 지방투어에서 펑크발생시 그대로 그날 라이딩을 접어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클린처가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열변형빈도가 압도적으로 떨어졌고, 광폭화되면서 더이상 굳이 튜블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설치하기도 불편하고 광폭화된 휠들된 휠들 덕분에 기존 튜블러들보다 개선된 클린처가 기록적으로 우월하다는게 증명되었으니까요.

참고로 튜블러타이어가 주행시 벗겨지지 않으려면 FM스런 방법으로 설치를 해야합니다.
휠에 1차본딩 - 굳히기 - 2차본딩 - 굳히기 - 3차본딩 - 타이어결합 이러한 순서였고 2010년대즈음 투포 튜블러 테입이 사용되면서부터
그 불편함이 월등히 줄어들었지만, 타이어 교체시 이미 발라진 본딩이나 테이프 찌꺼기를 전부 제거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튜블리스 림테입 벗기고 테이프똥가리들 떼어내는 그런 불편함을 말이죠. 튜블리스야 한번 제대로 설치되면 교체할 일이 크게 없었지만, 튜블러테입은 타이어 교체할 때 마다 필수작업이었기에 타이어 설치마저 당일날 불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테이핑 설치방법이라 하더라도 타이어 설치는 금방 끝나지만, 테이프 접착이 안정화 되는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곧바로 라이딩하는 것은 비추천되는 사항이었습니다.

 타이어 가격도 문제였는데 4천성이 3~4만원할때 컴피티션 같은 최상급 튜블러들은 10만원이 넘었거든요.
지금으로 따지면 타이어 한개당 15~20만원쯤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려 1회용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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