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강진] 카라카스 북부서 규모 4.6 여진…구조작업 지속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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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수백차례 이어져…국회의장 "추가피해 즉각 보고 못받아"

21세 남성 106시간만에 구조…다국적팀 밤샘 구조작업

여진 수백차례 이어져…국회의장 "추가피해 즉각 보고 못받아"

21세 남성 106시간만에 구조…다국적팀 밤샘 구조작업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피해현장의 구조작업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피해현장의 구조작업

지난 24일(현지시간) 연쇄 강진이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이후 수백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에는 규모 4.6의 여진이 수도 카라카스 일대를 흔들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께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새벽에 발생한 이 여진으로 수도 카라카스 일대 주민들이 강한 흔들림에 잠을 깼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4일 첫 지진 발생 후 전날까지 총 43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피해가 집중된 라과이라주(州)에서는 추가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들이 야외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라과이라주 피해현장의 야간 구조작업
라과이라주 피해현장의 야간 구조작업

장비 부족과 혼란 속에 일부 구조 현장에서 극적인 생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각국에서 급파된 구조팀을 포함한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절박한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21세 남성이 4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건물 잔해 속에서 구출되는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이 남성은 잔해 속에서 106시간을 버텼다고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전했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전날 기준으로 연쇄 강진으로 인한 확인된 사망자가 1천450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인명피해 규모는 향후 크게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 수를 약 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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